똑똑하게 피부관리 받는 법 2탄.피부과 상담실에서 호갱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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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OO의 계절이다!’ 빈 칸에 들어갈 말은 무엇일까요? 롱패딩, 스키장, 독감, 겨울왕국의 엘사 등등. 겨울을 상징하는 다양한 용어들이 생각나실 텐데요.
정답은 "피부관리"입니다.
연일 찬바람에 몸이 움츠러드는 지금은 바로 피부관리의 성수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겨울철은 자외선이 강하지 않고 기온이 낮죠. 열감이 많이 느껴지는
센 레이저 시술 후에도 불편감이 적고,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적습니다. 이에 피부관리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이 다소 강한 시술을 받는 시기입니다.
내 피부에 찰떡 같은 시술을 알아보고 피부과 문을 두드렸지만, 나오는 길에 손에 들린 12개월 할부 영수증을 발견한 경험이 있는 분들이시라면 여기를 주목해
주세요. 피부과에서 호갱이 되지 않고, 똑똑하게 상담 받는 방법 알려 드립니다.
첫째, 가장 고민이 되는 문제 한가지를 정해서 방문하세요.
피부과 시술을 고민하시는 분들 중에 피부 문제를 단 하나만 가지고 계신 분은 없으실 겁니다. 대개 색소 질환으로 고민하시는 중년 여성분이시라면 기미, 잡티,
검버섯 등 얼룩덜룩한 피부 병변과 더불어 전체적으로 어둡고 칙칙한 피부 톤, 미세한 잔주름 등을 함께 고민합니다. 여드름이 있는 젊은 층이라면 화농성 여드름과
넓은 모공, 여드름 흉터, 홍조증 등을 함께 고민하시게 마련이지요.
모든 고민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증상 별로 시술 방법이 다릅니다. 한번 방문하였을 때 다양한 시술을 한꺼번에 하게 되면 지나치게 과도한 열감이
피부 속에 누적됩니다. 그만큼 불편감과 부작용의 가능성은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영수증의 금액 단위도 올라가겠지요?
따라서, 여러 가지의 피부 고민이 있더라도 가장 고민하는 문제부터 우선순위를 정한 후,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마다 시술에
대한 반응 정도와 회복 기간에 차이가 있으므로 다양한 피부 문제를 한꺼번에 미리 패키지로 결제해 둘 필요는 없답니다.
둘째, 기본 시술 횟수를 메모해서 가세요.
시술별로 기본 권장 횟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미와 피부톤을 개선하기 위한 레이저토닝은 1~2주 간격으로 10~20회가 기본입니다. 주근깨, 점빼기 시술은 4~6주
간격으로 1~2회, 모공과 주름 개선을 위한 타이트닝 레이저 시술은 4~6주 간격으로 3~5회입니다. 개인차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할인에 혹해서 피부관리 50회, 100회 패키지를 선결제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꾸준히 방문할 자신이 있는지 스스로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세요. 자기 관리에는 시간적
투자와 더불어 굳건한 의지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점 잘 알고 계시죠?
자, 이제 필요한 준비는 모두 마쳤으니 자신 있게 피부과 문을 두드리세요. 똑똑한 피부관리로 동안이 되는 그 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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