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끝날 것 같지 않았던 한여름 무더위가 가고,
감미로운 발라드가 생각나는 선선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피부만큼은 정말 자신 있었는데, 어느새 눈가의 잔주름이 신경쓰이는 나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거울을 볼 때마다 늘어난 모공과 주름, 잡티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래서 오늘은 현명하게 피부관리 받는 법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1. 병원 간판을 살펴보세요.
간판을 보면 어떤 곳은 ‘피부과’로 되어 있고, 어떤 곳은 ‘피부과의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피부과’라고 되어 있다면 피부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 병원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 OOO 의원’ 또는 ‘ OOO 클리닉’ 이라고 써 있고, ‘진료과목 피부과’ 라고 적혀 있다면
다른 전공을 가진 의사가 피부과 진료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의사, 치과의사만 아니면 의사 면허를 가지고 있는 사람 누구나
피부미용 레이저시술이나 쁘띠성형(필러, 보톡스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피부미용 시술만 받고자 할 때는 특별한 구분없이 접근성이나 보유장비, 인지도 등을 확인한 후
선택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병변의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싶은 분들은
피부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 ‘피부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피부관리에도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어요.
시술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피부관리의 성수기는 겨울입니다.
피부미용을 위한 레이저 기기는 빛과 열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술 직후에 열감과 홍조를 경험하게 됩니다. 더
운 여름에는 이러한 불편감이 좀 더 오래 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습하고 더운 날씨에 피부가 노출되면
다시 모공이 열리고 잡티가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에는 마사지를 받거나, 레이저 시술을 하더라도 약한 시술을 자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강한 시술을 받고 싶을 때에는 자외선이 약해지고, 자연 쿨링이 제공되는 겨울을 선택하시는 것이
관리와 회복에 용이합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피부과 상담실에서 호갱이 되지 않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2탄에서 만나요.^^
박선영 메디컬전문연구원